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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서울교회의 세 기둥 > 만민에게 전도
2011-09-18
생명의 우물
만민에게 전도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을 팔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님과 성도님들, 특별히 이 사역을 위해서 헌금해 주신 2교구와 15교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교회 세분의 장로님들이 도착하는 9월 13일 오전 굴착기가 현장에 도착하고 우리는 먼저 우물위치를 정한 뒤 성도들과 작업자들이 모여 깨끗한 물이 많이 나오도록 기도한 후 장비를 설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9월14일 기공예배를 드리기 위해 프놈펜에서 120여km를 교회에 차량으로 2시간 30분여 걸려서 도착하였습니다. 부대 지휘관을 포함한 군인들과 이웃 주민들 그리고 어린이 총 170(어른 70여명, 어린이 100여명)여명이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평소 주일예배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지만 특별히 예배처소를 제공한 집 주인 Loek Sokhorn 성도가 많은 은혜를 받아 그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2부 기공식에서는 주민들이 물을 실어갈 수 있도록 물수레 5대를 마련하여 기증하고 생명의 우물 제1호 명패를 교회 사역자(Eng Narin)에게 전달한 후 신용식 선교위원장님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캄보디아는 큰 도시 몇 곳을 제외하고는 수도가 없기 때문에 빗물이나 웅덩이에 고인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빗물을 받아 놓고 사용하기 위해 집집마다 시멘트로 만든 큰 물통들을 마련해 놓고 있다가 우기 때 받아 놓은 빗물은 비가 오지 않는 건기 내내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그 물에 벌레도 생기고 이물질이 들어가는데도 그물을 먹고 마시며 건기를 지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깨끗한 물을 언제든지 마실 수 있게 되었으니 마을에 우물이 생기는 것이 꿈만 같은 일입니다. 힘차게 물을 찾기 위해 파고 있는 장비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이곳에서 생명의 우물을 마시고 주님이 주시는 영생의 생수(성령)를 받아 마시는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척박한 이 땅 캄보디아에 제3호, 제4호 생명의 우물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날(9월15일) 오후 사역지역을 답사하는 중간에 우물작업자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는 지금 45m를 팠는데, 이는 새까만 암석층에서 3m를 더 판 것이고 이곳에서 많은 량의 물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현장에 가서 수질과 물의 양 등 제반 사항을 확인 한 후 다음주에는 정수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제 1주일 후면 이 지역 일대 2개의 군부대와 3개 마을 주민 150여 가정들이 생명의 우물을 마실 수 있게 됩니다. 그곳에 와서 물을 마시는 모든 사람들이 사마리아의 여인처럼 물을 길러 왔다가 주님을 만난 것처럼 주님을 만나고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가 그들 안에서 넘쳐 나와 주를 알지 못하는 많은 자들에게 끊임 없이 흘러 흘러가길 소망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이재율 선교사